2011년 3월 29일 화요일

1년만에 패션매거진을 본다. 그것도 사서 본것이 아니라 증정 받은것. 1년만에 잡지 1권을 다 보았다. 스킵과 정독의 중간정도의 집중으로. 눈이 아프다. 머리도 아프고. 너무 오래만에 봐서일가? 너무 냉소적으로 내가 변해서일가? 너무 쉬크[?]함들이 많아서일가? 너무 잘난 인간들이 많아서일가? 난 8년째 차세대 또는 신진 디자이너 이다. 입가에 냉소적인 미소를 짓는다. 끝없는 정보들과 영감들의 홍수속에 각자의 개성들을 어떻게/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가 ? 라는 나의 자문. 더 이상 아트스러움이 나오지 말았으면 좋겠다. 이미 고전주의에서 나올것들은 다 나왔다 생각한다. 미니멀 이니? 컨템플로리 이니? 아방가르드 이니? 빈티지 이니? 스타일리쉬 이니? 다들 시끄럽게 자위하는 것 뿐이다. 나 역시도 . '제레미 스코트' 는 왜 이렇게 눈에 거슬리는지 ㅋㅋㅋㅋ 이런 보잘것 없는 썰렁한 블러그에서 , 내가 임마 얘기를 꺼낸 것 조차도 기분이 좀 그렇다. 요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. 빈 깡통들처럼 . 5~10년 뒤의 경제와 패션 비지니스는 어찌 변할가 ? 누가 얘기 좀 해줄래? 쓸데없는 몇 년 못가는 작가/디자이너들의 크리에이티브 이런 것 말고 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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