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1년 4월 5일 화요일
너의 오라버지의 유머 =
오라버지가 /
나의 사랑하는 동생아
언젠가는 너가 이 글을 읽을 것이니.
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웃기다며 블랙유머다라고 웃으며 얘기나눌날이 오고있음을 느끼기에 글을 쓰고싶었다.
98-99년도 사이
오빠는 왕십리에 있는 약국을 돌아다녔다.
약국에서 수면제를 줄 수 있는것이 한정되어서.
고맙게도 4곳까지했는데 15알과 2병 이었다.
너도 나보다 힘들었겠지만
난 그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.
그래서
한양대 노천극장에
고요하게
서서히
잠이 들고있었지
근데 바람이 살살 불며
어떤 여인이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"많이 힘들었구나!" 얘기를 해주었단다.
귀신일 수도
아님 이 세상에 눈에 보이지 않은 그 어떤 영혼의 힘일 수도
완전 잠이 들기전
모든 여태의 과거들이
필름처럼 지나가는데
너의 모습
너가 제일 걸렸었다.
그래서
중간고사 시험기간인데
친구에게 전화하고
몇마디하자 바로 와주었고 한양대 병원으로 갔었단다.
오한
난 그 위 세척의 오한을 아직도
잊지 않고있다.
너무 후회스러운 떨림 이었기때문이다.
어떤 의사가 나에게 물었다
정신감정 받아야한다고.
근데
너의 오라버지는
no thank u.
라고 얘기해서
그 의사는 모멸감을 느끼는 쓴웃음 내 친구 2명은 낄낄거렸다.
시간이 지난뒤
그 친구가
얘기를 해줬다.
어느 교양 수업에 그 선생님이 왔었는데.
"어. 노 쌩큐 선생이다."라고 말했었단다.
좀 웃어줬으면 한다.
끝까지 살아 남아라
은정아
너가 존재하기때문에
나도 살아가고있음을
말 않해도 알 것임을
느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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