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년 3월 12일 화요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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뭔가 둘중의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,
누군가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된다고 한다면,
나의 뇌와 나의 심장이  꼭 어떤 것을 선택해야할 상황이니
빨리 결단을 내려라고 지시한다면.


난 그 어떤 것도 선택을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.

선택을 미루고 미루어 우물쭈물 ,,,,, 이렇게  선택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
선택을 하지 않는다 쪽이 좀 더 가까울 것이다.
이것은 어떤 결단력과는 그렇게 크게 상관은 없어 보인다.


자유로움도 선택하지 않을 것이고
현실도 선택할 수 없을 것이며
그렇다고 어떤 이상도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.


선택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자심감과 용기가 필요하다.

사실 난 그렇게 자심감이 있거나 용기가 있지는 않다.

그냥
어떻게
저떻게
이렇게 흘러 온 것이다.


용기있는 사람들,
그들의 눈에는 과도한 욕심이나 지나친 자심감을 드러내지 않는다.
오히려 지극히 평범하고 조용하고 부드러우며 따뜻한 눈을 지닌 사람들이
뭔가를 선택할 수 있는  어떤 신념과 용기가 있는 듯하다.

그렇다고 나도 그들처럼 절실히 되고싶어하며 성의있게 노력하지는 않을 것이다.
그냥  잘 모르겠다.
어쩌면 "잘 모르겠다." 는 것이 모든 것들의 정답일지도 모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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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빡센, 
머리 지끈지끈,
얼굴에 열 달아 오르는,
화를 참고 참았던  
하루였으 

뭘 그리 대단한 것을 한다고 ,
내가 또는 우리들이
이런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힘들어하며 일을 해야되고 살아가야하는가 ?


그 답은 언젠가는 나올 것이다.
어쩌면 않나올 수도 있고.
그래도
답이 나타나길 희망해본다.





퇴근하기 전  '안개속의 풍경' OST 들으며  >>/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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